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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 5월,
기자단이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장소는 두둥!






꿈과 희망의 공간 63빌딩입니다 :)
유덕종 한화호텔&리조트 문화사업부~ 상무님의 초대로 기자단 모두가 63빌딩에 방문했답니다.



상무님과 기념사진도 찰칵 찍고,
먼저 3D영화를 감상했어요

바다세계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였는데
나름감동이 짠 했던
정어리의 삶을 엿볼 수가 있었답니다.




저녁식사를 하면 5월 일정에 대한 토론을 했습니다.
5월 활동은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 만나 보 실 수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





식사를 마치고
판타스틱 공연을 보기위해 아트홀에 다시 모였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보고싶었던 공연이라 너무 좋았답니다.


공연이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판타스틱 공연까지 마치고
일정이 끝나 해산 하는 듯 했으나
여의나루역으로 행하던
일행들은 한강으로 급 향했답니다
한강의 야경이 정말 예쁘다는 걸
사진으로 남겼어요  :)



단체 사진도 찰칵!

이렇게 기자단 5월의 정기모임이 끝이 났답니다 :)

푸르르고 활기찬 5월 처럼 활동할 기자단의 모습 기대해주세요 :)


사랑의 열매 기자단 2기 정서연
나눔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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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5기 조유선 2010/05/12 15:05

    꿈과 희망의 63빌딩도, 한강도 멋졌던 하루였어요.
    다들 5월도 열심히 달려봅시다! :)

  2. 2.5기 송지민 2010/05/17 21:48

    판타스틱 공연도 재밌었구요 ㅋㅋㅋㅋㅋ
    스카이라운지에 가서 야경도 보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ㅜㅜ
    다음에도 만나서 즐거운 시간 함께해용~


어느덧 기자단 활동을 한지 반년이 다되어갑니다.
그동안 나눔이라는 말을 참많이 써왔으면서
막상 난 무엇을 나눌 수 있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학생분들은 잘아시겠지만
지금 다들 시험기간이죠?

그래서 크지는 않지만
내가 할 수있는것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나눔!
간식나눔을 하고 왔습니다 :)
장소는 저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많이 있는곳,
인하대학교 도서관에 새벽에 다녀왔습니다.
어떤 간식이 전해졌는지 궁금하시죠?



자 먼저 계란을 3개 풀어줍니다.



여기에 흑설탕 340g을 투하하고
잘저어주세요
서걱소리가 사라질때까지 열심히 저어주세요! 팔아파요 ㅜㅜ




자 다되면 여기에 식물성 오일 (전 카롤라유를 사용했습니다) 190g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오일이 잘섞여야해요!


그 다음 가루류를 넣는데요,
박력분 270g, 베이킹소다와 시나몬가루 2g씩 넣어주세요
그리고 섞어주시는데요
너무 막 휘저으면 글루텐이 형성되서 케이크가 아니라
떡이되니 주의하세요!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만큼만 섞어주시면되요.



그리고 사과를 조각내서 넣어주신후,




팬닝한후, 180도 오븐에서 40~45분간 구워주시면 됩니다.
앗! 갓 오븐에서 나온 사진이 없군요 ㅜㅜ




자 이렇게해서 탄생한것이
애플시나몬케이크에요!

이렇게 잘라서 포장하고 예쁘게 열매들도 하나씩 달아주었답니다.







내가 나눌 수 있는 1%의 어떤것,
당신의 100%에 도움이 되기를,
어디선가 본듯한 문구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희망 2010 캠패인에서
카피한거에요 :)



홈베이킹의 한계로 인해
약 40여개의 간식나눔으로 만족해야했지만
하나 하나 간식을 받으신 학우들에게
잠시나마 달콤한 휴식,
함께하는 나눔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저도 아직 시험기간인데 누가 간식안주시나요? :)
우스게 소리를 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자단 2기 정서연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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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5기 김지인 2010/04/27 18:36

    우와 요리실력이 상당하신듯!ㅋㅋ 맛있겟어요~~

  2. 2.5기 조유선 2010/05/12 15:05

    저도 인하 학우 되면 받을 수 있나요 :)?
    받으신 분도 만드신 분도 기분 좋은 나눔이었네요.


화창했던 지난주, 기자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잉여로움을 한껏 뽐내며 다정한 벗들과 더불어 동아리방에서 음료수내기 빙고를 하며 공강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띠리링~ "멧때지 왔따~~~~" 경쾌한 소리가 기자의 핸드폰에서 울렸다.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문자메시지 수신음이었다. 역쉬 넌 시계가 아니라 전화기였던게로구나 라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소리치며 폰을 열었다. 흐억! 이분은 다름아닌 사랑의 열매 기자단의 대장님! 게다가 기자의 폰 액정에 찍혀있는 메시지는

"이번 목요일 홍명보장학재단 행사 취재희망자 연락바람ㅋㅋ"

으잉?? ㅇ_ㅇ? 홍명보? 홍명보!!!!!!!!!!!!!!!!!!



그렇다! 기자가 만나게 될 사람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94년 미국월드컵, 98년 프랑스월드컵, 2002년 한일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에서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주셨고 지금은 청소년 대표팀 감독이자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이신 '영원한 리베로' 우리들의 명보형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0^;;;

기자는 문자를 받자 마자 "사랑의 열매 기자단 2.5기 손조흔!! 제가 하겠습니닷~~~ 충성~~~!!!"이라고 대장님께 문자를 보냈고 대장님은 바로 "ㅋㅋㅋㅇㅇ 너님이 오셈ㅋ 글고 카메라 갖고오셈 ㅋㅋ"라고 답장을 보내주셨다.

자 이제 확정이다. 90년 월드컵과 94년 월드컵은 기자가 꼬꼬마 어린이시절이라 월드컵이 뭔지도 모르던 시절이었지만(기자는 86년생이에요^^) 98년 월드컵은 우주소년단 캠핑장에서, 2002월드컵은 거리에서 월드컵을 보면서 기자에게 진한 감동을 준 그 사나이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우선 기자는 들뜬 마음에 나름대로 축구지식이 해박한 친구에게 다짜고짜 전화부터 걸었다.

"야 친구야"
"갑자기 왠일?"
"너 홍명보 사랑하냐?"
"너 술먹었니?"
"술은 무슨 술! 묻는 말에만 답해. 홍명보 좋아하냐고! 내가 내일 명보형^^;을 만나러 가시는데 너가 원한다면 싸인하나 받아주마 ㅋㅋㅋ"
"꿈꿨냐ㅋ 니가 홍명보를 만나면 나는 내일 히딩크 감독이랑 족구하러간다 ㅋㅋㅋ "

ㅡ_ㅡ;;; 친구는 처음에는 믿지않았다. 그래서 차근차근 처음부터 설명해주니 깜짝놀라는 기자의 친구 종민이(실명임). 갑자기 굽신거리기 시작하더니 싸인하나만 받아줍쇼 받아줍쇼~ 저자세로 빌기 시작한다. 기자는 오냐 그러마~하고 홍명보 감독님을 만났을때 긴장하지 않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을 시작했다.

'음 좋아... 동선은 이렇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말도 붙여보고 흐흐흐... 악수도 한번 하고 흐흐흐... 사진은 이렇게도 한컷, 저렇게도 한컷... 흐흐흐... 완벽해...후훗...'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기자는 약속된 지난 4월 6일 목요일, 오전수업이 마치자마자 급하게 버스를 타고 서울시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향했다. 수업은 거의 12시가 다되어서야 끝났는데 약속시간은 12시 반이라 밥도 못먹고 발에 땀나도록 뛰어서 겨우 시간에 맞춰 도착 할 수 있었다.
<행사가 있었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6층의 로비>

아직 홍명보 이사장님(감독이라는 호칭이 네티즌 독자님들께는 더 익숙하시겠지만 이날은 장학재단의 이사장님으로 오셨던 거라서 호칭은 이사장님으로 하겠습니다^-^;;)은 오시기 전었고 기자는 우선 대장님과 잠깐 인사를 한 후 보도자료와 행사 안내지를 받아들고 본 행사장인 대회의실로 갔다.

<대회의실 입구>

대회의실에는 모금회 직원들이 마무리 셋팅을 하고 있었고 기자들도 이미 몇몇 와있었다. 프로 기자들의 무시무시한 카메라들과 장비들을 보니 괜히 움츠려드는 기분이 들어 대장님께 '대장님! 저도 등짝에 PRESS라고 찍힌 유니폼 하나 주셔요'라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대장님은 "이봐 손기자, 비록 우리에겐 저들과 같이 무시무시한 카메라와 기자유니폼은 없지만 가슴속에 뜨거운 열정이 있잖나! 그걸로 된거야! 자네도 저들보다 못한게 없다구! 기죽지말고 열심히 사진을 찍고 취재를 해! 여긴 자네의 무대라구!! 이 똑딱이 디카로도 해낼수 있단걸 보여주란 말이야!!!"라고 하실리는 만무하다ㅋㅋㅋ. 돌아온 대답은 "유니폼? 그런거 없ㅋ엉ㅋ" ^^;;;. 하지만 진짜 왠지 오기가 발동했다! 나도 할수 있다구! 내게는 나의 포스팅을 기다리시는 블로그 독자님들과 수천만 네티즌 여러분들이 계신다구!!! 라고 스스로를 토닥거리며 사진찍을 자리를 잡았다.

<수많은 취재진들. 후덜덜 ~_~;;;>
 
그 순간 대회의실 밖에서 들려오는 중저음의 남자목소리. "아 예 안녕하세요~" 앗! 이목소리는!!! 푸르른 그라운드 위에서 소리치던 그 남자의 목소리! 2002년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다섯번째 골을 성공시키고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달리며 소리치던 그 남자의 목소리! 바로 홍명보 이사장님이셨다.

<행사장으로 들어서는 홍명보 이사장-제대로 흔들려서 죄송함다^^;;>

다부진 어깨와 날카로운 눈매, 특유의 긴 앞머리 사이로 흐르는 진하고도 카리스마 있느 주름, 틀림없는 홍명보 이사장이었다. 이 날 행사는 정확하게는 '홍명보장학재단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기부전달식'. 작년인 2009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 서울 상암구장에서 열린 자선경기대회의 수익금을 전달하는 행사였다. 홍명보장학재단의 자선축구대회는 벌써 그 역사가 7년째로 이 날 기부한 3억 1천만원을 합하면 총 기부액은 11억 1천만원에 달한다. 사실 기자도 홍명보장학재단에서 매년 자선경기를 하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오래된지는 미처 몰랐었는데 이 날 행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

<기부서류에 사인하기 앞서 인삿말을 하고 있는 홍명보 이사장>

이날 전달식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병철 회장과 박을종 사무총장, 홍명보장학재단 홍명보 이사장, 이재선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홍명보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게 자라는 어린이들의 꿈을 국민 여러분들이 함께 아껴주신 덕분에 올해는 더욱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모아 어린이들의 미래를 더욱 환하게 밝혀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 감사패를 전달하는 윤병철 회장>
 
한편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병철회장은 아너소사이어티 감사패를 홍명보 이사장에게 전달했는데 아너소사이어티가 뭔지 궁금하시지 않은신가?


아너소사이어티는 우리 사회에 노블리스 오블리쥬의 정착을 위해 만들어진 사회지도자들의 고액기부모임으로 개인고액기부의 활성화를 통해 성숙한 나눔문화를 만들어 안정적인 사회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캠페인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http://chest.or.kr/)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 주시라!





사실 홍명보 이사장은 자선경기대회 수익금 뿐만아니라 각종 포상금과 후원금, 광고 출연료 등 많은 금액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해 오면서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해왔고 2002년 12월에 사회복지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을 설립해 나눔에 더욱 앞장서오고 있다. 홍 이사장은 또한 장학재단을 통해 어려운 생활환경에서 축구를 열심히 하는 전국 초중고교 선수들에게 장학금과 축구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동복지시설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바쁜 일정을 쪼개 일일 코치로 나서는 등 재능 기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완전 후덜덜이다. 이 정도면 정말로 나눔 국가대표라는 별명을 붙여도 아깝지 않을것 같다. ^^;;;
<월드컵 공인구에 싸인하는 홍명보 이사장. 싸인볼을 영구전시될 예정>
 
이 날의 행사는 총 30분여가 소요되었고 기자는 나름대로 열심히 사진을 찍는다고 사진을 찍었는데 워낙 취재진들이 많아 정신이 없고 기자의 실력이 부족해서 건질만 한 사진은 몇장 없었다(자리잡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흑흑). 진심으로 블로그 독자여러분들과 네티즌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ㅠ0ㅠ(담에 더 열심히 할게요 흑흑...).

<행사가 끝나고 인터뷰시간을 갖는 홍명보 이사장>

취재 뒷이야기^^ : 행사가 끝나고 기자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싸인을 받기 위해 종이와 펜을 준비하고 예상 퇴장 경로앞에 서있었다. 하지만 홍명보 이사장은 기자가 서있는 쪽과는 다른 문으로 나갔고 스포츠 기자들에게 약 1분여간 둘러쌓였다. 그리고는 바로 모금회 윤병철 회장과 사무실로 들어가는 바람에 싸인받기작전은 수포로 실패에 그쳤다.. ㅠ.ㅠ;;; 하지만! 기자는 2002월드컵 4강의 사나이와 잠시나마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고 함께 호흡했다는 것에 만족했고 싸인을 부탁하며 굽신거린 기자의 친구 종민군에게는 이 포스팅으로 위안을 받기 바란다는 말을 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 사랑의열매 기자단 2.5기 손조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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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10
사랑의 열매 기자단이 따뜻한 주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시험기간과 과제의 압박으로 기자단 모두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오순도순 아담한 모임이었어요.

회의를 진행중이신 단장님 :)
늘 기자단을 이끄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다들 회의에 몰입되어 있습니다.
이 날 모임에서는 지난 3월 활동에 대한 평가와
4월 활동계획에 대해 논하는 자리였어요.

기자단의 4월 활동 벌써부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Coming soon~

4월에 활동하게될 행사에 대해서도 논하고
기상천외한 상상력들이 동원되었죠
이 기상천외한 상상이 무엇인지는 곧 기사를 통해 만나시게 될거에요 :)
곧 사랑의 열매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서로의 의견에 조언도 해주고,
참 알찬회의 였답니다 :)

회의가 끝난후 사무실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활동내역에대해 보기도 했어요.
이제는 사무실이 제법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

사랑의 열매의 소식을 전하는 기자단의 4월만남,
더 따뜻하고 행복한 소식을 전하기위한 만남이었어요.
그 소식들로 따뜻한 봄 날, 포근하게 이야기할께요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자단 2기 정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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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자단 박은혜 입니다 :-D

봄비도 오고, 이제 정말 봄이 오려나봐요!!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지면 하늘하늘 얇은 옷도 입고, 소풍도 가고, 꽃잎도 날리고, 설레는 일만 가득하네요~! 그래도 우리 사랑의 열매 기자단들은 '나눔'이라는 단어에 더 많이 설렌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름답고 재미난 이야기들을 많이 소개해 드릴테니까 기대 주시라구요~!

오늘은 제가, 예쁜 꽃들이 만개하기 전에~ 여러분들의 일상 속에 사랑의 열매가 만개하도록 돕기 위해 이렇게 찾아왔답니다 :) 제가 평소에 사랑의 열매 브로치와 휴대폰고리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소개해 드릴텐데요, 여러분들께서도 참고하시고 반짝반짝 아이디어로 다양하게 사용해보시길 바래요^^


자~ 그럼 먼저 열매 브로치의 재탄생 모습입니다. 짜자잔~~~~~~~!!


01. 열매돼지

열매돼지라고 들어는 보셨나요? ^^ 저는 항상 동전을 저금통에 모으기 때문에 올해에도 어김없이 핑크저금통에 동전을 모았더랬죠. 그런데 뭔가 좀 심심한거예요~ 그래서 돼지저금통에 브로치를 달아줬더니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무엇보다 좋은 것은, 사랑의 열매를 보면서 "더 많이 저금해서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거랍니다! 벌써 저금통이 반 정도 찬 모습 보이시죠? 빨리 꽉 채워서 기부하겠어요~ 꺄악 ^0^  여러분도 저금통에 열매를 달아서 기분좋게 저금하고 기분좋게 기부하는 센스를 발휘해보세요!!



02. 열매지퍼

사진의 모습은 바로 제 필통의 모습이예요 ^.^ 필통 지퍼고리에 열매를 달아서 예쁘고 깜찍하게 장식했답니다. 이건 주변사람들에게 홍보하기 정말 좋아요~ 책상에 꺼내 놓으면 다들 "우와 예쁘다~" 감탄하곤 하죠. 아마 주변 사람들이 열매 있으면 하나 달라고 할테니, 필통에 열매를 몇개 가지고 다니세요!


자, 이번에는 휴대폰고리 활용법 입니다 ^-^


03. USB 열매고리

이건 제가 활용법 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인데요! 다들 USB 하나씩 가지고 다니시잖아요 ^^ 그런데 USB가 많이 작아서 잘 잃어버리기도 쉽고 관리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USB에 열매 휴대폰고리를 달아줫어요! 길이도 길고 색깔도 빨강색이라 눈에 잘 띄어서 정말 편하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이것만큼은 꼭 활용해보세요~ㅎㅎ



04. MP3 열매고리

이건 제가 항상 듣는 MP3인데요, 요즘엔 MP3가 악세사리처럼 나와서 목에 걸 수 있도록 많이 나오더라구요~ (물론 제 것은 좀 지난 사양이지만...ㅋㅋ) 그러면 휴대폰고리를 끼울 수 있는 홈이 있는데 거기에 달고 다니면 은근 예쁘답니다! 특히 제 MP3는 흰색이라 그런지 더 돋보이더라구요 ^.^ 


모두들 잘 보셨나요? >_< 사랑의 열매가 모양이 워낙 예쁘고 심플해서 어디서 어떻게 하든지 다 귀엽고 깜찍하답니다! 여러분들의 일상생활에서 이 예쁜 열매들을 잘 활용하시길 바래요!

- 사랑의열매 기자단 2기 박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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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일을 하다보면 방학중이나 학기중이나 별 구분이 없이 아이들과 진도를 난가느라 정신이 없죠
어찌보면 학교보다도 아이들을 더 숨막히고 빡빡하게 만드는 곳일지도 몰라요.

이런 방학기간, 아이들은 참으로 공부를 하기 싫어합니다.
수업을 들어가면 하루에 한 번은 꼭

"쌤~ 한 시간만 놀아요~"

그러면 늘 대꾸로 맨날 한 시간씩 놀자고 하면 언제 수업할꺼냐고 핀잔을 주며
꿋꿋이 책을 펴도록 만들곤 하죠.

지난 주 어느 날, 서울에서 취재를 마치고 바로 출근했던 터라
카메라도 들고 가고 사랑의 열매도 달고 출근했더니
그날 따라 눈에 띄었는지
아이들이 딴지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쌤 사랑의 열매네요~
왠거에요~ 저 주세요~"

한 녀석이 시작하자 저마다 아우성이었습니다.
마침 본사에서 열매를 받아왔던 터라 아이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었죠



받자마자 서로 달아주기 시작하더니
저마다 후드모자며 잠바며 심지어 꿀벌 필통에 까지 예쁘게 머리핀처럼 달아주더군요



아이들은 열매가 생겼다고 좋아했습니다.
문득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이브로치가 뭔지 아냐고?

"사랑의 열매잖아요"

사랑의 열매의 모양은 모두가 다 알고 있었습니다.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이곳이 뭐하는 곳인지 아냐고,

불우이웃도와주는 곳
불쌍한 사람 도와주는 곳
기부하는 곳
겨울에 모금하는 곳

아이들에게 나온 답변 이었습니다.
물론 틀린 답은 아니죠.

"그냥 도와주는 곳이라기 보단 나눔을 하는 곳이지."

이렇게 답을 해주자
한 아이가 칠판에 나눔이라는 두 글자를 써주더군요.




사실 이때부터 짐작이 왔습니다.
오늘 하루는 수업하기는 글렀다는 것을
아이들은 줄줄이 이야기를 걸오기시작했습니다.

기부랑 나눔이 다른게 뭐에요
왜 나눠줘야해요
저도 나눠주세요~
저에게도 나눔이 필요해요~

아직 어려서 솔직하고
때묻지않은 질문들이 나오기 시작했죠.
연설적인 나눔으로는 아이들에게 어떤 설득도 이해도 되지 않을것은 뻔한 일.
아마 그냥 한 시간을 때우기 방식이 될 것이기에
그동안 써포터즈 활동을 하며 겪었던 취재이야기들을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브라운아이즈를 보았던 일 부터
몇 억씩을 기부하는 사람들,
몇 십만원을 기부한 쪽방촌 사람들 이야기,
나눔교육을 받았던 해맑은 아이들과 의 에피소드
프리허그를 하며 덜덜 떨었던 이야기 까지,

이 날 아이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를 아이들이 얼마나 받아들이고 이해했을지는 모르죠
하지만 확실한건 아이들이 저마다 가슴에 빨간 사랑의 열매를 달고
밝게 웃음지어준것,
그 해맑은 미소로 충분한 나눔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진찍기 싫어하는 아이들 저마다 카메라를 외면하더니

마지막에는 이렇게 예쁘게 웃어주더군요,




나눔이란건 거창하고 화려하지 않다는거
나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온라인써포터즈 2기 정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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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란나라 바람소년 2010/02/17 08:30

    사랑의 열매를 가지고 학원에서 나눔강의를 하시다니 괜찮네요...학생들이 많은걸 배웠길 바래요...님 좀 짱이신듯....ㅋㅋㅋㅋ


    


인천 서구에 자리한 검단지역아동센터.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임에도 공부방 안에는 두꺼운 외투에 털실내화까지 신고 중무장한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바닥 난방공사가 안 된 건물인 터라 전기난로며 핫팩까지 동원해도 뼛속까지 파고드는 냉기를 없앨 수 없는 까닭이다.  

2009년 10월 1일자로 설립허가를 받은 검단지역아동센터(시설장 황차남)는 미취학 아동에서부터 중학생에 이르기까지 29명의 아이들이 자기 집처럼 찾는 쉼터이자 공부방이다. 방과 후면 어김없이 찾아와 밤늦도록 머물며 공부하고, 또래 친구와 형·언니·동생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푸른 꿈을 키우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은 기초생활수급대상이나 결손가정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이곳에서만 29명의 아이 중 한부모가정 자녀가 7명이나 된다. 4년 전 생활고를 비관해 아버지가 자살하고 홀로 남은 어머니가 생활전선에 뛰어들면서 윤경(11·가명)이는 끼니를 챙겨 먹는 호사를 누리지 못했지만, 동생과 함께 이곳에 나오면서 많은 것이 변했다. 공부방의 맏언니 격인 소라(15·가명)네 3남매도 모두 이곳에서 지낸다. 사려 깊고 공부도 잘하는 소라는 뼈아픈 가정형편을 성장의 디딤돌로 여길 만큼 생각이 큰 아이다. 

검단지역아동센터는 학원은 고사하고 너무 바쁜 엄마 아빠와 이야기 나누는 것도 힘든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려 ‘빈곤 대물림 막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놀이를 접목한 미술, 음악 교육에 아이들의 호응도 뜨겁다.
  

 

이날도 미술교육이 있었다. 좁은 공부방 안이 형형색색 고운 색채로 물든다. 바다 갈매기의 하양, 하늘의 파랑, 풀의 초록 등 아름다운 세상의 빛깔을 그림으로 옮기는 틈틈이 아이들은 살아있는 모든 것들로부터 색을 배우는 참이다.종훈이(11·가명)에게도 이곳은 아주 특별하다. 학교에서 겉돌기 일쑤였던 종훈이에게 아동센터는 물감과 리코더를 쥐어줬다. 악기, 연극, 미술 교육 등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의 강의 외에도 대학생들의 학습지도와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인터넷학습이 이어진다. 중간고사와 비교해 아이들의 기말고사 평균성적이 10점이나 오르는 쾌거를 기록했고, 근심이 끊이질 않던 부모들의 얼굴에도 비로소 함박웃음이 피어났음은 물론이다.

“사실 밥 해 먹이고 공부 가르칠 걱정에 하루하루 맘 졸이는 건 어른들뿐이지, 아이들은 마냥 신났어요(웃음). 칭찬을 많이 받으면서 아이들 표정도 부쩍 밝아졌지요. 얼마 전에는 동네에 생긴 자그마한 눈썰매장에 다 함께 놀러 갔는데, 이런 나들이 자체가 처음이라는 아이가 많더라고요. 아이들이 비뚤어지지 않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과외는 물론 정서적인 안정을 돕는 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게 많다. 30평 남짓 한 건물에 교실 하나, 작은 공부방이 둘이 전부다. 알뜰살뜰 허리띠를 졸라 그나마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는데, 바로 옆에 당구장이 들어서면서 행여라도 아이들의 성장 환경에 해를 끼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안정적으로 센터를 운영할 인력과 시설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현재 29명의 아동들에게 밥과 간식을 제공하며 학습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집에 돌아가기 싫어할 만큼 이곳에 있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게 미안할 따름이지요. 체계적인 지도와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인데, 설립 후 1년간은 운영비 보조가 없는 관계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자립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 저희도 받은 이상을 나누며 함께 사는 공동체의 본보기로 서겠습니다.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꿈과 사랑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 많은 이웃의 따뜻한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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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사랑지역아동센터'는 2007년 12월 6일에 강원도 철원군에 세워진 작은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센터는 농촌의 열악함 속에서 아동이라면 당연히 받아야할 혜택마저 박탈당한 아동들과 위기상황에 노출 돼 있는 아동들을 위해 세워졌습니다. 따뜻하게 맞이해줄 부모가 없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한 끼 먹기도 힘들며, 학원은커녕 그 흔한 문제집 한 권 사기도 벅찬 아이들을 위해 여러 가지 어려운 제반여건에도 불구하고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하였지만, 아동수가 늘어나고,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지원받고 있는 운영비로는 벅차고, 힘이 든 게 현실입니다. 아이들은 센터가 뭐가 그리 좋은지 학교가 끝나자마자 한걸음에 달려와 해가 져서 어두워질 때까지 센터에서 머무릅니다. 요즘 같은 방학엔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내 센터에서 지내면서 문이 닫을 시간이 되어도 선생님 소맷자락을 잡으며 더 놀자고 칭얼댑니다. 다른 지역아동센터들은 센터 방학도 있다는데 이곳은 한 번도 방학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방학이라는 단어만 나와도 절대 안 된다며 이곳이 제일 재미있다며 방학을 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시설도 열악하고, 뭐 하나 풍족한 게 없는데 이렇게 센터와 선생님들을 사랑하여 주는 것이 마냥 고맙기만 합니다.



    아이들은 오자마자 자기가 그날 해야 할 분량들을 체크해서 문제집을 다 풀고, 선생님께 검토를 받습니다. 그 후에는 개인별로 기초를 다지기 위한 학습이 이루어지고, 요일별로 특별 활동을 시작합니다. 하루 일정이 끝나면 컴퓨터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보드게임을 즐깁니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 가운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급식시간과 간식시간이구요. 이렇듯 이곳은 아이들에게 집이기도 하며 놀이터이고, 학교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이곳을 자기 집 만큼이나 좋아하고, 쉼이 되는 공간으로 여기는 것이 참 감사하지만 아이들에게 충분한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 같아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가정에서 영양가를 고려한 식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 시기의 영양상태가 가장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끼니를 겨우 때우기에 바쁜 아동이 있으며, 그마저도 어려워 아예 식사를 굶는 아동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혜진(가명)이는 한부모가정 자녀로 아버지와 언니와 함께 사는데 아버지는 가끔 집에 들어오시는 관계로 전혀 자녀를 돌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처음에 우리 센터에 왔을 때에는 머릿니가 있고 옷에서 악취가 나 선생님들이 손수 머릿니를 잡아주고, 목욕을 시키고, 자녀의 옷을 가져와 입히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매일 머리감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고, 헤어밴드를 이용하여 예쁘게 꾸밀 정도로 위생상태가 좋아졌습니다. 반면 영양 상태는 크게 나아지질 못했습니다. 혜진이가 집에서 가끔 언니와 함께 라면을 끓여먹기도 하지만 아예 식사를 굶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혜진이는 이곳에서 급식을 먹을 때에 지나치게 식탐을 보이고, 남이 남긴 더러운 잔반까지도 다 먹어치웁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선생님들이 꾸중을 하기도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혜진이의 상황을 생각하면 크게 야단을 칠 수도 없습니다.
현실(가명)이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작은아버지와 함께 사는데 식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5학년임에도 불구하고 1학년과 같은 성장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체구가 작다보니 또래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기도 하고, 스스로 자신감을 잃어 저학년들과만 어울립니다. 작년 보건소에서 실시한 신체검사에서는 심한 저체중과 영양부족이라는 결과나 나오기도 했습니다. 작은 몸 때문인지 스스로를 어린 아이라고 여겨 애기 같은 말투로 말하거나, 선생님에게 지나치게 안기거나, 곰 인형을 하루 종일 안고 다닙니다. 곧 6학년이 되고 내년엔 중학생이 되는데 현실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정상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사실 아이들에게는 필요한 것이 정말 많습니다. 이 추운 겨울에...특히 춥기로 유명한 철원에서 연료를 지원받는 것도 시급하고, 낡고 더러운 옷을 갈아입지도 못하고 한 벌로 지내는 아이들도 많고, 책과 문제집 등의 지원도 너무 필요하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아동들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먹거리'에 대한 지원이 가장 시급합니다. 아동 수는 해마다 늘고, 프로그램도 강화되고 있지만 책정된 운영비는 오히려 삭감되었습니다. 적은 운영비로는 최소의 인건비와 공과금, 건물관리비를 충당하기도 벅찹니다. 더군다나 급식비는 아예 전혀 지원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변에 후원도 요청하고, 군청의 담당자에게 사정도 해보았지만 지원을 얻어낼 수가 없었습니다.


    운영비를 쪼개고 아껴서 겨우겨우 급식을 하고 있지만 영양가나 아이들의 취향을 전혀 고려하지 못한 단순히 끼니를 때우는 수준의 식사를 제공할 때도 많습니다. 초라한 밥상을 차려놓고, 아이들에게 맛있게 먹으라고 할 때는 죄책감마저 듭니다. 반찬과 국도 충분한 양을 마련하지 못하여, 더 달라고 하는 아이들에게 인색할 수밖에 없는 선생님도 가슴이 아프기는 매 한가지입니다.

부끄러운 밥상이지만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이 참 고맙고, 미안하고,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한 창 잘 먹어야 할 시기의 아이들에게 평범한 가정에서 먹을 수 있는 식사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움사랑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은 ‘가난한, 어려운, 부족한’ 등의 수식이 필요 없는 그저 “우리의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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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시내를 빠져나와 길고 긴 비포장도로를 지나 구불구불 산길을 한참 올라가니 비로소 중증장애인들이 모여 지내는 ‘다솜의 집’이 나왔다. 그러고 보니 청주 시내에 내렸을 때는 부슬부슬 비가 내렸는데, 이곳은 눈송이가 흩날리고 있었다. 산꼭대기에 있다 보니 기온도 도심보다 3~4℃가량 낮기 때문이다. 시내에서 차로 30분. 어쩌면 장애인들의 ‘장애’는 그들이 안고 있는 몸과 마음의 병이 아니라, 이렇게나 멀리 떨어져 있는 사회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늘 보고 별을 따고, 땅을 보고 농사짓고!”

“따당따당 땅따다당” 
 

  상쇠 박분녀(가명, 25·지적장애 3급) 씨가 꽹과리를 내리치자, 기다렸다는 듯 구령을 외치며 북과 장구, 징도 저마다의 가락을 쏟아낸다. 열한 명이 뽑아내는 장단이 쿵쿵, 심장을 울린다.

북 치는 소녀 지혜(가명, 13·지체 1급)의 다리는 의족이다. 왼쪽 손은 엄지손가락이 전부지만 노련하게 강약을 조절하는 솜씨가 일품이다. 장구잡이 조동희(가명, 30·다운증후군) 씨와 홍아란(가명, 23·지적장애 2급) 씨가 어깨를 들썩이며 “허이!” “얼쑤!” 신명을 돋군다. 이재문(가명, 33) 씨는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를 크게 다쳐 입소했는데 사물놀이를 하면서 눈에 띄게 웃음이 많아지고 표현력도 좋아졌다고 한다.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고 큰 행사에서 초청공연을 할 정도로 실력도 검증받았지만, 가장 신명나는 성과는 자신감과 함께 사회성을 얻었다는 것이다. 이들을 지도하는 이상진(장산곶매 대표) 강사는 “감정표현이 서툰 장애인들이 악기를 치면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정서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다.”면서 “사물놀이 안에서 각자의 역할이 생기면서 자존감이 생겼고, 연습한 것을 아낌없이 보여주려고 하면서 느낀 성취감과 자신감이야말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득”이라고 말했다.

“사물놀이의 좋은 점은 연주하다 틀리더라도 다른 악기에 묻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강사님이 늘 말씀하시지요. 멈추지 말고 즐겁게 어울려 가라, 남을 위해서 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재미있으면 그만이다, 라고요.”
 
  

주광수 생활재활팀장은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 문화생활이라는 걸 누리기가 어려웠던 것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도 거의 없던 실정이었는데,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주민들과 가까워질 계기가 생겼다”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작년까지 주 2회 강사의 도움을 받았던 것을 절반으로 축소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 곳이 사회복지시설이기 때문이다. 소외된 이웃을 찾는 사람이나 기업도 예전 같지 않은 까닭에 그 나마의 살림을 유지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장구가 찢어진 적도, 꽹과리가 깨진 적도 잦고 장구채가 부러지는 것은 흔한 일이다. 도심에서 워낙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각종 공연이나 대회가 있을 때마다 시내로 나가는 데 드는 기름값도 만만치 않다.
      
  


    “그동안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멈추긴 아깝다는 마음이 절실합니다. 지난해 연습을 시작한 길놀이도 어떻게든 꼭 완성하고 싶고요. 앉아서만 연습하던 아이들이 일어났다 앉았다 뛰어다니며 연주하는 역동적인 길놀이를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모릅니다.”

이들은 안주하지 않는다. 굿거리와 자진모리, 세마치장단을 연결한 이들의 연주는 매주 변형되고 업그레이드된다. 공연마다 그동안 쉼 없이 배우고 익힌 실력이 또 이만큼 늘었다는 것을 보여줬고, 사물놀이를 통해 한층 성장하고 더 큰 꿈을 갖게 됐음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몸에 난 상처와 마찬가지로 마음의 상처 역시 밖으로 드러내어 바람을 쐬게 하고 위로받아야 비로소 아물기 시작하는 법. 삶의 무게가 무겁다고 느껴질 때, 이렇게 어울려 신명나게 한 판 놀고 나면 다시 또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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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정신장애극복 위해 땅끝까지 자전거로 408Km

    Tracked from 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2010/06/08 16:04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젠 여름이라고 해도 될 법한 날씨인데요, 피서철이 되면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을 다들 하게 됩니다. 저도 이제 휴가 계획을 짜야봐야겠는데요, 그런데 더위가 시작되는 이 시점에 물놀이가 아닌 자전거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경기도 수원에서 한반도 땅끝마을인 전라남도 해남까지요. 정신장애인과 경기도, 국가인권위원회, 자전거동호회 회원, 자원봉사자 등 40명이 6월 7일 오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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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콤시민 2010/06/08 16:03

    안녕하세요~ 달콤시민 입니다 ^^
    신명나는 가락소리가 여기까지 전해져 오는듯 합니다~
    사진속 모든분들의 얼굴에서 즐거운 기운이 팍팍 뿜어져 나오는거 같아요 ^^*
    이러한 행사들이 많이 개최되어 장애인,비장애인의 벽이 허물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많이많이 읽고 갑니다^^
    더불어, 정신장애인 인권향상을 위한 자전거여행프로젝트 관련된 트랙백 하나 살포시 엮고 가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지원서는 파일 첨부로도 되어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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